주 4.5일제 도입을 희망하시는 근로자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 4.5일제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4.5일제의 의미와 방식, 경기도 및 울산 중구청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주4.5일제란?
주 4.5일제는 주 5일 근무에서 벗어나 한 주의 근무 일수를 4.5일로 줄인 근로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 주 5일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주 4일제의 장점을 혼합한 중간 형태로, 근무 시간 단축과 함께 금요일 오후에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워라밸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기대됩니다.
특히 주 4.5일제는 제조업보다는 사무직,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더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법적인 근로 기준선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체감 가능한 변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주 4.5일제 방식 및 전체 근로시간
주 4.5일제 회사는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하로 제한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근무 방식과 근로시간은 아래와 같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1) 주당 근로시간 조정 방식
- 금요일 반일 근무: 금요일은 오전까지만 근무(4시간 작업)하며, 총 근로시간은 주 36~37시간으로 감소합니다.
- 시간 조정 방식: 월~목요일 하루 8.5시간 근무하고 금요일 4시간 근무. 이 경우 주 40시간 체제를 유지합니다.
2) 운영 모드
- 격주 4일 근무: 한 주는 4일 근무(월~목요일), 그다음 주는 금요일도 반일 근무하여 번갈아 가며 운영.
- 노사합의 유연근무: 기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월 근로시간 총량 내에서 유연 근무제를 병행.
3) 근로시간 변화
- 주4.5일제를 도입하게 되면, 기존 40시간 근무제에서 5~8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이런 변화는 “임금 삭감 없는 근무 시간 단축”이라는 기본 취지를 따른 경우 진행됩니다.
3. 주4.5일제 시행 시 수당은?
주 4.5일제 도입 시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임금과 수당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주 4.5일제가 수당에 미치는 영향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기본급
주 4.5일제는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 단축”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본급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정부나 지자체는 기업에 임금 보전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여 근무 시간 변경에 따른 임금 삭감 문제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초과근로 및 가산수당
근로시간 단축은 초과근로(야근)와 가산수당의 기회를 줄이는 경향이 있어, 실질적으로 수당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기업의 근무 운영 방식이나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휴일근무수당
기존처럼 휴일근무수당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별도로 지급됩니다. 그러나 주 4.5일제로 인해 근무일이 줄어든 경우, 휴일근무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주 4.5일제 경기도 사례
경기도는 주 4.5일제 도입을 확산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민간기업 50곳과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주 4.5일제가 실제로 근로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1) 운영 방식
- 참여 기업은 금요일 오전까지만 근무할 수 있는 반일근로 방식을 적용받고, 주당 근무시간은 35시간으로 축소됩니다.
-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손실은 경기도가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보완됩니다.
2) 성과
일부 기업에서는 참여 이후 직원의 근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경기도 내 채용 경쟁률 상승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 직원들은 금요일 오후에 개인 시간을 확보하여 취미 및 가족과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5. 주 4.5일제 울산 중구청 사례
울산 중구청은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주 4.5일제를 시범 운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1) 도입 배경
- 기존 주 5일 근무체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민 서비스 시간을 유지하면서도 직원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2) 운영 방식
- 정원의 25% 내외의 직원들이 순환 근무하며 유연하게 주 4.5일제를 실행하였습니다.
- 주요 업무 공백 없이 근무시간을 조정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시간 단축도 없었습니다.
3) 성과
-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업무 스트레스가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인 생산성과 효율성도 개선되었습니다.
- 급여 변동이 없고 기존 복지 혜택을 유지하여 이 제도를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하였습니다.
6. 자주하는 질문
Q1. 주 4.5일제를 도입하면 임금이 감소하나요?
- 대부분의 사례에서 “임금 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이 원칙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기본급은 동일하며, 기업이 제공하는 지원을 통해 초과근로나 가산수당 감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Q2. 주 4.5일제의 근로시간은 얼마나 줄어드나요?
- 일반적으로 주 35~37.5시간으로 단축되며, 이는 금요일 오후를 자유시간 또는 휴무로 지정하여 실현됩니다.
Q3.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의 성공 사례는 있나요?
- 경기도와 울산 중구청 외에도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일부 기업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Q4. 주 4.5일제가 모든 근로 환경에서 가능한가요?
- 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주4.5일제 도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수 업종에서도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여 제도를 적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Q5. 주 4.5일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 근로자 만족도 상승, 이직률 감소, 생산성 향상, 채용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주 4.5일제는 기존의 주 5일 제도를 개선하며, 근로시간을 줄이면서도 임금 삭감 없이 직원 복지를 높이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주 4.5일제 공무원의 사례인 경기도와 울산 중구청은 이러한 제도가 직원의 워라밸 향상과 생산성 증대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주 4.5일제를 도입하여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